김치라면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Queen Nara 2023. 9. 1. 22:57


오랜만에 모인 우리
우리는 안녕♡

✍🏻
5월엔 정체성의 혼란이 찾아옵니다.
근로자도 아니고 어린이도 아니고
어버이도 아니고 스승도 아닌데다
성년을 맞이하지도 않은 나는,
과연 누구입니까
나는 나의 어떤 면을 축하해줄 수 있습니까
/ 오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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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시집 robertoster 글씨 필사 필사 필사 손글씨 손글씨 글씨 글씨체 딥펜글씨 딥펜캘리 딥펜캘리그라피 캘 캘리 캘리그라피 손글씨 handwrite calligraphy typography Design fountainpenink インク沼 インク 글씨 힐링 만년필잉크 잉크

✍🏻
8월은 무던히도 덥습니다.
온갖 몹쓸 감정들이
땀으로 액화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살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 오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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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에
문학과지성 시인선5️⃣85️⃣권

5️⃣은 시집 『없음의 대명사』가 출간되었습니다. 문학과지성사 북클럽 문지기 이달의 도서이기도 하지요. 모두 빨강과 노랑 사이, 원색을 좋아하지만 원색적이었던 적은 없던 오은 시인의 신간! 주황 시집을 보셨을까요. 문어먼지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그곳’ ‘그것들’ ‘그것’ ‘그들’ ‘그’ '우리' '너'라는 동일한 제목의 시를 읽으면서 시인이 얼마나 단어가 많은 사람인지, 또 언어를 이렇게나 잘 다룬다는 것에 여러 번 감탄했답니다.

‘잃었다’의 자리에는 ‘있었다’가 있었다는 시인의 말도 이달을 보내는 내내 위안이 될 것 같아요. 내친김에 문지기에서 발송한 'NOT TO DO LIST'도 작성했는데 넘 재미있네요. 그럼 여러분도 오월에는 오은 시집과 오롯이 보내시길 바라요 🧡

문동챌린지
문동밑줄챌린지

저는 시알못인데, 시집을 모으는걸 좋아해요.
꼭 보물찾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마음에 남는 한 줄을 발견하고나면
며칠간 그 문장이 제 주변에 있는 듯 해요

🔖🔖
‘모든 시집은 단어들의 임시거처다.’

오은
백은선 상자를열지않는사람
김희준 언니의나라에선누구도시들지않기때문
이규리 당신은첫눈입니까

문동시집 애정합니다💛

문학동네챌린지 막차타기ㅎㅎ
오늘 마지막날이에요 아직 안하신분 어여 고고! 무브무브🏃‍♀️🏃‍♀️

𝓷𝓮𝔀
책봄입고소식

📖『 육두구의 저주 』 | 아미타브 고시 지음 • 김홍옥 옮김 | 에코리브르
📖『 유인원과의 산책 』 | 사이 몽고메리 지음 • 김홍옥 옮김 | 돌고래
📖『 각자도사 사회 』 | 송병기 | 어크로스
📖『 나는 왜 이렇게 웃긴가 』 | 이반지하 | 이야기장수
📖『 투명한 힘 』 | 캐슬린 스튜어트 지음 • 신혜경 옮김 | 밤의책
📖『 슬픔을 아는 사람 』 | 유진목 | 난다
📖『 예술이 내 것이 되는 순간 』 | 박보나 | 에트르
📖『 태도가 작품이 될 때 』 | 박보나 | 바다출판사
📖『 역광의 여인, 비비안 마이어 』 | 가엘 조스 지음 • 최정수 옮김 | 뮤진트리
📖『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 | 오은 | 문학동네
📖『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 』 | 안미옥 | 문학동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
행복할 결심
그렇게마음편히사는것이좋더라
바람과함께사라지다

길가다사진🚶‍♂️
감사합니다🙏

𝓷𝓮𝔀
책봄입고소식

📖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 | 박준 | 문학동네
📖 『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 | 오은 | 문학동네
📖 『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 』 | 안미옥 | 문학동네
📖 『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 | 육호수 | 문학동네
📖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 | 안희연 | 창비
📖 『 수학자의 아침 』 | 김소연 | 문학과지성사
📖 『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 | 이제니 | 문학과지성사
📖 『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 | 박준 | 문학과지성사
📖 『 그리하야 흘려 쓴 것들 』 | 이제니 | 문학과지성사

가게 오픈할때 리스트에 있었지만 주변의 만류로 빠졌다가 곧 7주년을 앞두고 ㅋㅋㅋㅋㅋㅋ 이제서야 나오려고 준비중인 우분사 핫도그 3종 👯‍♀️❤️‍🔥 조만간 만나효 ! 아마 서른 아홉번만 더 먹어보면 완성될거같아요? 😻💪🏻

문학동네 시인선 038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오은 시집

❤️제목을 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펼친 첫 장부터 예상은 와장창 깨져버린다. 예상이 깨진 자리에 실망감이 들어서려는 찰나에 적나라하고 직설적인 표현들로 상상이 펼쳐져 감탄 다시 감탄을 내뱉으며 읽은 부분을 재차 읽어본 시집이었다.

19년도에 20쇄까지 되었던 이유가 분명히 있다.

비가 계속 오면서 금값이 되버린 야채값 ,,, 신선하기만 하면 상관없지만 그것도 아닌 🙃🙂 당분간 야채 수급이 어려울수도 있어서 샐러드 메뉴들 상황에따라 품절이 될수있는점 양해부탁드려요 🥹❤️ 오늘은 일단 무사히 오픈 🍯💫

엄습하는 것들을 사랑해

오은

우분사 오늘 토요일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에 하루 쉬어갑니다아 👩🏻‍🍳🤍 어제 강풍에 또 배너 하나 박살났지만 암오케 ,,, 대신 비 그만 햇빛 내놔 ,, ✨

나의 다정한 손님들 , 🧚‍♀️💘💘💘 우분사 이번주는 토요일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에 하루 쉬어갑니다아 💪🏻

우분사 오늘 토요일도 활짝 열어놓을게요 👯‍♀️💖 내일 일요일에 하루 쉬어갑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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